[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관련해 이미 청와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같이 5당 대표들이 있을 때도 제안이 있었고 이준석 대표와도 동의가 됐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영수회담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정확한 용어가 아닌 것 같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과거에 여야 정당들 간에 합의해 한번 실행하고 그 뒤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협의체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29일부터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앞서 지난 11일 국민의힘으로부터 소속 국회의원 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요청을 접수했고, 17일에는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일부 제출받았다"며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조사범위의 동일한 잣대와 공정성을 위해 21일 국민의힘에 미제출된 가족에 대한 동의서 추가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했고 24일 추가로 동의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현재 동의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한 환경 문제'를 비롯해 정치·부동산·청년·백신·반도체·우주·탄소중립·검찰개혁·미디어환경에 대한 구상을 펼쳐보였다. 가장 먼저 언급한 기후 위기에 대해 "인류문명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지구는 불지옥인 금성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평균체온 36.5도에서 38도의 고열에 시달리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이어 "연합훈련 시기·방식·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취소나 연기 의지를 밝혀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제안을 하자 문 대통령이 이 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실시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은 코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 때문에 연기돼 온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도 코로나가 안정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공식 표기했고 이에 대한 중국 측의 반발이 나오자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을 향해 "주택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도 너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가진 것도 고통이고, 못 가져서 고통이고, 팔 수도 없어 고통"이라며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려가고 있기도 하다.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부담을 탕감하는 정책을 내놨는데 과도한 국민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전시작전권 회수를 조건부에서 기한부로 바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여전히 전작권 회수는 조건부인데, 이 조건이 언제 달성될지 하세월이고 조건의 달성 여부도 미국이 판단하게 돼 있어 우리 공간이 너무 축소돼 있다"고 덧붙였다.송 대표는 '미사일 지침 폐기'에 대해선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이것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 시대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하며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어 최근 방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간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산업 협력, 백신 협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등 보고할 사안이 많다"며 "5당 대표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예정된 청와대 오찬의 참석 대상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례 없는 압승을 거뒀다. 전체 의석의 5분의 3에 육박하는 총 177석의 '슈퍼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반면, 미래통합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 한국당의 19석을 포함해 103석 만을 얻게 되는 참패를 당했다. 이는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적은 의석수이기도 하다.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차기 총선에서의 와신상담을 꿈꾸며 총선 참패의 원인을 면밀히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통합당은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20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이 사실상 '5당 체제' 재편되고 있다. 지난 17일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이 출범한데 이어 옛 국민의당 계열이자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모여 창당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당(가칭) 창당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개의 야당인 미래통합당·호남기반 신당·국민의당·정의당 등이 경쟁하는 5당 구도로 치를 것으로 예상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 대표로 구성된 국회의 본연 임무는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법률을 만드는 것이다. 또 입법기관인 국회는 법안을 처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임무다.임기 말을 향해 달려가는 20대 국회는 사상 처음으로 2만 건의 법안을 쏟아내고선 정작 처리된 법안은 역대 최소였다. 그 결과, 19대 국회에 늘 수식어처럼 따라붙던 역대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악명을 물려받게 됐다.뉴스웍스가 국회사무처 의사국 의안과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지난 31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정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번째 총리인 제46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78명,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국회법에 따르면 총리 후보자 인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 자리로 옮기는 것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법안 처리 등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가 '국회 표결처리'라는 강경하고 단일한 목소리로 굳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 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제1야당과 합의처리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고 기다렸지만 자유한국당은 논의를 거부하며 국회를 마비시켜왔다"라며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필리버스터를 무릅쓰고 국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협의체가 재가동됐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철회의 뜻을 밝히며 예산 심사에 합류한 결과다. 9일 오후 국회 본관 6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회의실에선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 4명이 마주 앉아 지난달 30일 중단됐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심사를 재개했다. 이들은 "내일(10일) 정기국